전남문화재단, 올해 마지막 ‘문화요일’ 여정 시작

전남문화재단, 올해 마지막 ‘문화요일’ 여정 시작

  • 기자명 정유진 기자
  • 입력 2025.11.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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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문화로운 극장’·강진 ‘힐링다도 休’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정책…문화 브랜드 확립

 

‘구석구석 문화배달’ 프로그램 모습. /전라남도문화재단 제공

한 해 동안 전남 곳곳을 누빈 ‘문화요일’이 깊어가는 가을 끝자락, 마지막 여정을 시작한다.

전라남도문화재단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구석구석 문화배달-문화요일’을 통해 도민들에게 따뜻한 휴식과 위로의 시간을 선사한다.

먼저 26일에 곡성(문화공감 창)의 ‘문화로운 극장’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밝힌다. 27일에는 화순(화순군문화관광재단)에서 전시 ‘검은 빛 검은 숲’이 펼쳐진다. 28~29일에는 강진(강진군문화관광재단)의 ‘힐링다도 休’가 차분한 휴식을 선사하고, 28일 보성(문화공감 지구력)의 ‘두렁두렁 마을잔치’와 영광(깨끗한인연 청연)의 ‘굿이브닝 모두의 숲’이 더해져 전남 곳곳에 따뜻한 문화의 온기를 채운다. 마지막 주말인 29일에는 해남(해남문화관광재단)의 ‘걸어서 10분 여가’와 곡성의 ‘문화로운 산책로’를 끝으로 11월 문화요일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화순에서는 폐광·탄광의 기억을 예술로 재해석한 전시 ‘검은 빛, 검은 숲’이 30일까지 열린다. 어둠 속에서도 빛을 피워내는 지역의 서사를 예술로 담아내며 도민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올해 문화요일은 문화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도서·산촌 지역까지 직접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문화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월요일의 ‘힐요일’, 화요일의 ‘여행요일’, 수요일의 ‘별요일’, 목요일의 ‘쉼요일’ 등 요일별 테마 프로그램은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획으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전남만의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년 내내 전남 곳곳에서 문화를 기다려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에 ‘구석구석 문화배달’이 따뜻하게 완주할 수 있었다"며 "11월 마지막 일정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전남의 문화가 도민의 일상 속에서 더욱 환하게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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