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흥그룹 가족사 대우건설은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지난 4월 15일부터 1개월 간 휴대폰 어플로 걸음 수를 집계해 목표 누적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참여형 챌린지다.
대우건설 2천명의 임직원들은 1개월 간 누적 걸음 수 5억300만보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4억보에 비해 126% 초과 달성했다. 1인당 평균 25만보의 걸음 수를 누적한 수치다. 대우건설은 10곳의 기부처에 각 500만원 씩 총 5천만원을 기부했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처를 선정했다. 지난 3월 임직원 기부처 공모를 통해 40개의 기부처가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어린이, 소아암 환아,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를 필요로 하는 단체 10곳이 기부처로 확정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ESG 경영의 괄목할 성과창출 및 지속경영이 가능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기 위해 으쓱(ESG)워킹그룹 발대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국내 산불 재해 현장 기부금 출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가 걸음수에 따라 기부금액이 달라진다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임직원들에게 목표 초과 달성 의지를 갖게 해 줬다"면서 "기업 차원의 단순 기부보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조성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에 넓게 손길이 닿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