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원양어업기지 ‘투발루’ 어촌 기반시설 한국이 지원한다

태평양 원양어업기지 ‘투발루’ 어촌 기반시설 한국이 지원한다

  • 기자명 윤종채 기자
  • 입력 2023.11.06 11:02
  • 수정 2023.11.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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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4년간 67억원 투입 공적개발원조 사업 추진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투발루 수도 푸나푸티에서 ’투발루 어촌그린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 /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태평양 원양어업기지인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의 낙후된 어촌 기반시설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 한다.

투발루는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섬나라다. 인구 1만명의 작은 도시 국가지만 인근 수역에 대규모 참치어장을 보유한 우리나라 원양업계의 중요 조업 구역이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투발루 수도 푸나푸티에서 ‘투발루 어촌그린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의 지원 결정으로 공사가 시행한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67억원을 들여 어선접안시설과 어시장 태양광 발전시설, 커뮤니티센터 등 필수 어업시설물을 건립하게 된다.

지난 3일 현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박영규 주피지한국대사를 비롯해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 혼 암펠로사 테훌루(Hon Ampelosa Tehulu) 투발루 총리대행과 다수의 장·차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출범식은 투발루 어촌그린 ODA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공사의 의지를 담았다”며 “공사가 보유한 110년간의 농어촌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발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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