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감동의 힐링푸드, 전남 수산물’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전국 단위 공세적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과 브랜드가치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는 오는 12일 전국 농수산물 소개 프로그램인 지상파 방송 ‘6시 내고향’ 8천회 특집을 전남지역으로 유치, 생중계를 통해 150만 시청자에게 전복, 감성돔, 우럭, 다시마 등 전남 수산물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15일 방영분에는 이미 손질돼 냉동 보관하면 되는 순살 전복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해 전복 대량 출하 시기에 맞춘 전 국민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28일부터는 영암왕인축제에서 한국전복산업연합회와 함께 전복 특화 장터를 운영하고, 4월 11~14일 국내 최대 규모 소비재 박람회인 수원 메가쇼에서 ‘감동의 힐링푸드, 전남 수산물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5월 전국청소년체육대회 홍보관(목포종합경기장), 6월 서울푸드박람회(고양 킨텍스), 8월 소금박람회(서울 예정), 10월 광주 충장축제와 서울광장 직거래장터, 11월 서울 국제식품산업전(서울코엑스) 등 10여개 판촉 행사가 연중 마련된다.
이외에도 서울지역 수산물 팝업스토어, 소비부진 품목 남도장터 온라인 할인 기획전, TV홈쇼핑 입점 지원, 수산물 외식메뉴 개발 등을 통해 전남 수산물 대량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의 수산물은 청정바다에서 키워져 국내외 그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다”며 “소비 트렌드에 맞는 간편식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자주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yj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