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동명동 골목상권 이끄는 ‘동명크루’ 첫 출범

동구, 동명동 골목상권 이끄는 ‘동명크루’ 첫 출범

  • 기자명 박건우 기자
  • 입력 2025.11.23 16: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상인·청년 기획가 등 30명
골목상권 네트워크 구축 앞장

 

광주 동구는 최근 동명동 아우르에서 ‘2025 동네상권발전소(네트워크형)’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동명INSIGHT×동명크루’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동구 제공

광주 동구는 최근 동명동 아우르에서 ‘2025 동네상권발전소(네트워크형)’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동명INSIGHT×동명크루’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로, 동명동 상권을 분석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로컬리더 그룹을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동명동 로컬 상인과 청년 기획가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총 7회에 걸쳐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교육 내용은 ▲동명동 상권 분석 ▲골목상권 네트워크 이해 ▲로컬 비즈니스 트렌드 ▲지·산·학 협력 로컬랩 프로젝트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전략 ▲지역 자원 발굴 및 정책 제안 등으로 구성돼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수료식에서는 ‘동명동 상권 분석 리포트’ 발표와 로컬 정책 인사이트 강연이 함께 열렸다. 참가자들은 전국 로컬 활성화 사례인 충주 관아골, 대전 어은동, 인천 마계대학 등을 참고해 골목상권이 지속 가능한 로컬 생태계로 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지난달 18일 ‘오렌지스파클링’ 축제, 이달 15일 ‘비바동명’ 축제 등에 참여한 동명크루는 실제 협업 경험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도 강화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명동 골목상권이 광주의 대표 로컬 상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기획력과 협업이 중요하다"며 "동명크루가 동명동 골목상권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리더로 자리 잡길 기대하며, 행정 측면에서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